KB손해보험, RPA 공모전 통해 업무 자동화 도입

김자혜 / 기사승인 : 2018-07-19 1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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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건에서 월 평균 약 3천여 시간 업무시간 절감효과
대상을 수상한 고객컨택부 이윤재 대리(우측에서 4번째)를 비롯한 6명의 수상자들이 경영관리부문장 박경희 전무(우측에서 3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이 단순·반복 처리를 해온 일부 업무에 RPA 적용을 시작한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야하는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뜻한다.


KB손해보험은 RPA 공모전 시상식을 끝으로 지난 3개월 간 진행해 온 RPA 도입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KB손보는 이번 RPA도입으로 업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총 30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단순히 제안에서 그치지 않고 제안자가 RPA 개발 툴(Tool 개발 범용 프로그램)을 학습한 뒤 아이디어를 RPA로 직접 구현, 현업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쳤다. 최종 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했다.


KB손해보험은 심사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116건의 RPA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이 중 47건은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 KB손해보험 고객컨택부 이윤재 대리는 기존의 장기보험 제지급 관련 등록 업무 시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오던 업무 프로세스에 RPA를 적용했다. 실제 4명이 처리하던 업무가 RPA로 대체됨에 따라 한달 간 약 400여 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불러왔다.


또한 매일 반복 발송되는 실적자료를 대신 작업하고, 요청 받은 증명서를 자동으로 출력해주는가 하면 인터넷 과장 광고를 로봇이 스스로 검색해 정리해주는 아이디어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적용된 총 47건의 아이디어로 인한 업무시간 절감 효과는 월 평균 약 3천여 시간에 달했다.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못한 69건의 아이디어 역시 향후 현업 적용이 완료되면 RPA를 통한 업무 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하기 위한 과정들을 거쳐 내부 RPA 운용 가능인력에 있어서도 기존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 박경희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RPA가 업무 환경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고, 어떤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을지 전사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KB손해보험은 직원들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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