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역대 최장' 설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

김자혜 / 기사승인 : 2018-12-11 16: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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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평균 6.3일 앞당겨...매출비중도 증가세
사전 예약시 정가 대비 30~40% 할인...적용카드·멤버십 활용해야
▲이마트 용산점에서 운영하는 사전예약매장. [사진=이마트]
▲이마트 용산점에서 운영하는 사전예약매장. [사진=이마트]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사전예약기간을 지난해 대비 앞당기고 있다. 오는 2019년 설 사전예약기간은 최소 4일부터 최대 8일까지 당겨졌다. 이는 본 판매기간 대비 저렴한 제품을 찾는 구매자들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지난 6일 사전예약에 돌입한데 이어 이마트도 이달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판매란 매장에 선물세트 실물 상품 진열이 일제히 이뤄지며 본격 명절영업을 벌이는 본 판매에 앞서 생활, 통조림 등 일부 선물세트 상품만 매장에 진열한 상태에서 카탈로그를 통해 상품을 고르고 사전 구매에 대한 할인혜택을 받는 것을 말한다.


올해 국내 3대 대형 마트에서는 사전예약 구매 시 본 판매기간 대비 30%~4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 매출비 증가세...업계 평균 6.3일 예약기간 앞당겨


롯데마트는 이달 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50일간 사전예약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설 사전예약 판매 매출 비중은 25%, 올해 설 27%, 지난 추석 35% 순으로 명절선물세트 판매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품목 수는 200여종을 선보인다. 지난 추석대비 100여종이 줄어든 것이나 선호가 높은 선물세트 중심으로 물량을 20% 늘리고 할인혜택도 강화했다.


홈플러스 또한 다음달 24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 전 채널에 거쳐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해 대비 8일 일찍 시작, 총 50일간 이어진다.


홈플러스의 이번 선물세트 사전예약 품목은 총 300여종으로 행사카드 결제에 따라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하고 온라인 구매 시 금액에 따라 15% 추가할인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가장 늦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총 42일간 선물세트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설 대비 4일 당겨진 것으로 행사 총 기간은 7일이 늘었다.


최근 알뜰, 계획소비를 위해 미리 구매하는 개인 고객의 증가로 이마트의 설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비중은 2014년 10%에서 2018년 설 26%로 4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행사카드 3종으로 인기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의 할인을 제공하며 기간·금액대별 최대 1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의 천하제일귀하게자란큰배세트(사진에서 왼쪽), 한우갈비정육세트.[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의 천하제일귀하게자란큰배세트(사진에서 왼쪽), 한우갈비정육세트.[사진=롯데마트]

◇ 신용카드별·마트 멤버십별 할인 혜택 달라...결제 전 참고해야 ‘알뜰구매’


롯데마트는 김영란법 개정안 통과로 상한선 10만원에 맞춘 농축수산물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이번 설에 처음 선보이는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배(9入’)와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사과(12入)’는 9만9000원에서 1만원 인하된 8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 ‘한우갈비정육세트’는 정상가 11만9000원에서 10대카드 결제 시 할인된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기간에만 한정판매되는 단독선물세트 중 ‘천일염 참굴비세트 1호’ ‘건강버섯 특선세트’ 등은 롯데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각각 4만8000원, 7만4850원에 판매한다. 수입정육 ‘호주산/미국산 냉동 LA갈비’도 엘포인트 대상 정상가 대비 40%할인된 9만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5만원 미만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명절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 베스트(Best)10을 선정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동원스페셜5호▲CJ스팸복합1호▲사조안심특선88호▲CJ특별한선택N2호▲동원튜나리챔100호▲동서맥심커피세트93호▲정관장홍삼원▲LG선물세트23호▲명품명선사과배혼합세트▲농협안심한우정육갈비혼합냉동세트 등이다. 사과배혼합세트는 5만원대 정육갈비혼합냉동세트는 12만원 대다 .


정관장홍삼원, GC녹십자웰빙 어삼홍삼진액, 드림쿱석류100진액, CJ특별한선택H-2호, 브라질넛&사차인치매일견과 등은 홈플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가 이번 설명절에 선보이는 품목은 560종이다. 주요 품목으로 프리미엄 과일세트와 정육·수산 세트를 내세웠다.


지난 추석 가장 많은 판매고를 거둔 ‘나주 전통배VIP세트’는 할인가 4만1860원, 나주에서 13브릭스(100그램당 당도 1브릭스) 내외로 당도 선별한 ‘피코크 고당도 나주전통배’는 정가 대비 10% 할인한 7만1820원에 선보인다. 사과는 ‘영주사과VIP세트’를 30%할인한 4만1860원에 판매하고 곶감은 ‘피코크 유명산지 곶감’을 10%할인한 8만9100원에 판매한다.


정육은 ‘시그니쳐H 한우냉장세트’를 정가 135만원에서 20% 할인한 108만원에, ‘피코크 횡성축협한우1++갈비세트’를 정가대비 20% 할인한 28만원에 선보인다. 수산세트는 명품영광참굴비2호를 20% 할인해 11만8400원에, 제주은갈치세트를 10% 할인된 가격 13만3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이창수 마케팅총괄부장은 “일찍부터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앞당기고 구매 금액에 따라 풍성한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미리 준비하는 사전예약판매로 명절 선물문화가 바뀐다는 것은 계획적인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얼리버드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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