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전체기업 성장성은 하락세...제조업 수익성만 10%↑

문혜원 / 기사승인 : 2018-12-13 17: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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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결과..자동차·운송업 등 영업이익률 부진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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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올해 3·4분기 기업 성장성은 둔화된 반면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중 제조업 분야만 반도체 수출 호조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다만 안정성면에서 부채비율이 전기수준과 견줘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6%로 나타나 전년 동기보다 수익성이 상승했고, 부채비율도 전기보다 하락해 안정성도 늘어났다.


반면, 매출액 증가율은 3.5%로 전기보다 하락해, 기업의 성장성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중 제조업 수익성(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7%로 집계됐다.


제조업 영업이익 성장률이 10%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7.5%), 올해 1분기(8.8%), 2분기 (9.5%)로 상승세를 이었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률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기계·전기전자(18.3%) 업종이 제조업 수익성을 견인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비중이 작년 3분기 34.4%에서 1년 만에 46.1%로 상승했다.


제조업 외 다른 업종의 경우 자동차와 조선 등 운송장비 영업이익률은 0.8%로, 전분기(2.9%)에서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운송장비의 경우 구조조정 과정에 있어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률이 0.8%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에서 하락했다. 이 기간 비금속광물 부문 역시 9.2%에서 7.5%로 떨어졌다.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도 지난해 3분기 14.2%에서 올해 3분기 6.7%로 하락했다. 이외에 전기가스, 건설, 서비스업 등을 포함하는 비제조업 수익성도 하락했다. 영업률은 5.1%에서 4.4%로 떨어져 1년 전보다 축소됐다.


비제조업의 경우 원가 상승으로 전력업체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3분기 한국전력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2%가 줄었다. 대기업은 8.4%, 중소기업은 4.1%로 기업 규모별로 격차도 벌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대기업은 0.4%p상승했고 중소기업은 0.7%p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전산업(6.4%→7.2%) 기준 1년 전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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