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 ‘금융회사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조사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news/data/20181216/p179588773480251_348.jpg)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금융권의 디지털 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온라인 뱅킹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휴대폰에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회사들이 모바일 앱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한국금융연구원 발표한 ‘국내 금융회사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시사점’보고서 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온라인·모바일 뱅킹을 통해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 일평균 건수는 1억 1664만 건으로 조사됐다.
은행별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를 중복 합산한 결과 총 1억4067만명(6월 말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9977만명은 모바일뱅킹 가입자였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증권업권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 트레이딩 건수는 총 265억 건인데 이 중 모바일을 이용한 트레이딩은 약 49%인 130억 건에 이르며, 금액은 전체 인터넷 트레이딩 금액(7570조 원)의 19.8%인 1501조 원이다.
보험업권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 마케팅 등록 고객수는 약 3121만명, 거래 건수는 2억3750만건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경우 올해 6월 말 모바일뱅킹에 등록한 고객수는 3월 말 대비 5.3% 증가한 9977만 명으로 전체 온라인뱅킹 등록 고객수의 70.6%에 달한다. 거래 금액은 53조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은행 모바일 앱에 대한 이용자 평점결과를 보면 최근 진입한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 은행을 제외하고는 이용 편의성 등에서 불만이 많았다. 아이폰(ios) 이용자는 2.4점,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3.3점에 불과했다(2점 미만, 2~3점, 3~4점, 4점 이상으로 평점 구간 구분).
이처럼 인테넷 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많지만 고객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용자들은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규제가 폐지됐는데도 많은 금융회사 모바일 앱에서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점을 불만으로 제기했다.
이순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모바일 앱의 편의성과 범용 접근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공인인증서에 기반을 둔 서비스 제공모형도 근본적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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