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러시아 루블화에 대한 외국환 업무를 시작한 후 지난 10일 대규모의 루블화 외국환 업무를 취급했다.
이번 루블화 거래는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휴대폰 SGH-E500 등을 러시아 현지법인에 수출하고, 수출채권 6억2000만루블화(미화 2300만불 상당액)을 외환은행에 매입 의뢰함으로써 이뤄지게 되었다.
외환은행의 루블화 업무 취급전에는 삼성전자의 러시아 현지법인에서 루블화로 미달러화(USD)를 매입해 국내 삼성본사에 대금을 결제해야 해 환리스크의 부담을 갖고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루블화에 대한 수출대금채권매입으로 러시아 등 해외에 나가있는 현지법인들이 환리스크의 부담을 벗어버리고 영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고, 국내 본사에서 현지법인의 환리스크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도 "이번 삼성전자의 대규모 루블화거래를 계기로 점차적으로 거래량이 증가돼 기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외환은행은 향후 아프리카의 랜드화 등 기타통화에 대한 거래도 확대시키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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