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7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사진 = 한국은행]](/news/data/20190418/p179588798145108_441.jpg)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인상되고 나서 5개월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중 GDP 성장률은 1월 전망치(2.6%)를 소폭 하회하는 2%대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에 대해 “소비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고, 설비 및 건설투자의 조정과 수출 증가세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에 빠진 고용상황은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늘어나는 등 부진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봤다. 금통위는 또 “앞으로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지겠지만 소비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수출과 설비투자도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0.1%포인트 낮춘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은은 이날 오후 2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발표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존 전망치 2.6%를 유지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투자협회는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전환한 영향을 받아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기준 금리 동결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도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전환된 영향으로 기준금리 동결이 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부가 진행 중인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효과를 감안하지 않는 수치지만 한국 경제의 활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 4월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75%)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는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움직임을 지속하였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등으로 주요국 국채금리가 상당폭 하락하는 가운데 일부 취약 신흥시장국의 환율이 큰 폭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일시 확대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정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소비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을 나타낸 데다 설비 및 건설투자의 조정과 수출 증가세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늘어나는 등 부진이 일부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앞으로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겠으나 소비가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수출과 설비투자도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중 GDP성장률은 1월 전망치(2.6%)를 소폭 하회하는 2%대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오름세가 0%대 중반으로 낮아졌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0%대 후반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초중반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전망경로를 하회하여 당분간 1%를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하반기 이후 1%대 초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에서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었다. 장기시장금리와 주가는 주요국의 성장세 약화 전망,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영향받으면서 하락 후 상승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증가세 둔화가 이어졌으며,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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