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유동성 위기 아시아나항공 1조6000억원 투입...연내 M&A 계약 체결

김사선 / 기사승인 : 2019-04-23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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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정부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연내에 M&A도 추진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천억원, 신용한도 8천억원 등 총 1조6천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은 등 채권단은 회사의 영업 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M&A 동의를 포함한 신뢰할 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지원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년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신뢰였다”면서 “감사의견 논란에 따른 신뢰 훼손이 사태의 시작이었고, 신뢰할 만한 자구안 마련이 문제해결의 기초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자구안의 착실한 이행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여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와 관계 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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