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사, 상반기 순이익 137조1000억원...전년 比 9.9% ↑

문혜원 / 기사승인 : 2018-09-21 10: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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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올해 상반기 여신금융사(캐피탈사)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할부·신기술금융이 늘은 탓에 자산증가로 대출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여신금융전문회사 잠정 영업실적 발표]에 따르면, 순이익이 1조1066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4.3%(2165억 원) 증가한 수치다.


할부·리스 등 자산 증가에 따라 고유 업무 순이익은 1조351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876억원) 대비 639억원(5.0%↑) 늘었다. 이에 올해 순이익 급상승에는 대출 증가세의 영향이 컸다.


상반기 이자수익은 2조5554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조2582억 원보다 약 3000억 원 가까이 늘었다. 반면 조달비용은 1473억 원 늘어난 1조3223억 원을 기록했다.


대출이 증가했지만, 자산 건전성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97%로 지난해 6월 2.07%보다 0.1%p 줄어들었다. ‘고정 이하’ 등급의 여신비율도 1.93%를 기록해 같은 기간 2.16%보다 0.23%p 하락했다. 이에 모든 여신금융전문회사는 감독규정이 정한 지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총 92개의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전체 자산은 137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124.7조원보다 9.9%(12조4000억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출자산의 비중은 65.7조 원으로 같은 기간대비 14.5% 늘었다. 92개 여신전문금융회사 가운데 할부금융사는 21곳, 리스사는 지난해보다 1곳 줄어든 25곳, 신기술금융사는 4곳 늘어난 46곳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 변동추이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연체관리 강화지도에 나설 것”이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와 가계·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다음 달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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