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홈플러스 지하주차장 천장 붕괴 부실 시공 논란

김사선 / 기사승인 : 2019-05-23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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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준공도면과 다르게 시공 경찰 고발"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달 중순 홈플러스 송도점에서 발생한 지하주자장 천장 마감재 추락사고가 설계도면과 다르게 공사한 것으로 드러나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9시 4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천장 마감재 일부가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 당시 지하주차장인데다 지나가는 시민이 없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차돼 있던 승용차 1대가 파손되면서 고객들은 위험을 느끼고 마트 밖으로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사결과 호반건설은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마감재를 시공하면서 설계도면과 다르게 철골격에 메탈리스(철그물망)를 입히지 않고 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일부가 추락한 사실을 조사한 결과 준공도면과 다르게 시공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면과 다르게 공사한 사실에 대해 시공사와 감리회사 주장이 다른 부문은 경찰 수사로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준공도면과 다르게 시공하는 등 부실시공 논란에 대해 "경찰조사 결과가 나오기전에 해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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