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금융사 1700명 짐쌌다

이경화 / 기사승인 : 2017-04-11 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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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금융사까지 합치면 수천 명 될 듯


▲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지난해 금융회사 직원 170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가 제출한 2016회계연도 사업보고서상 직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8만94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713명(1.9%) 줄어든 것이다.


13개 상장 보험사 직원은 3만6567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970명 감소했다. 12개 금융지주와 상장 은행의 직원 수는 3만788명으로 1년 새 462명 줄었다. 이는 금융지주 자회사로 있는 비상장 시중은행 직원들은 제외된 수치다. 20개 상장 증권사의 직원 수는 2만2128명으로 지난해 281명이 회사를 떠났다.


주요 금융회사별로 보면 지난해 메리츠화재 직원이 361명 줄어들었다. 미래에셋생명과 흥국화재 직원도 각각 298명과 288명이 감소했다. 은행권에선 우리은행에서 316명이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시중은행 등 비상장 금융회사 직원들까지 더하면 지난해 이들 3대 금융업종에서 회사를 그만둔 직원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3대 금융업종 직원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7999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10만원 상승했다. 업권별로 증권업계 직원 평균 연봉이 878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험은 7757만원, 은행은 7722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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