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 BIDV 본점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 등의 업무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산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계 기업뿐 아니라 현지 우량기업 대출, PF, 신디케이티드 론 등 베트남에서의 네트워크·업무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BIDV는 1957년 설립된 베트남 건설은행을 전신으로 한다. 하노이 증시에 상장된 국영상업은행으로 베트남 중앙은행이 지분 95.3%를 소유하고 있다. 주로 기업금융·PF 분야 금융지원을 선도하는 개발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BIDV는 산은으로부터 개발은행 운영 경험·정책금융 노하우 습득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BIDV와 거래하는 한국기업 550곳의 거래수수료를 인하하고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에 공장부지 소개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인수합병(M&A)을 원하는 한국기업에 우량 베트남기업 정보 제공을 약속하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에서 산은이 그동안 축적해 온 개발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베트남의 금융과 경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베트남은 5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한 국가로 최근 평균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포스트-차이나(Post-China)로 부상 중이다.
산은 관계자는 “현지 네트워크 확대로 인도, 미얀마,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동남아 금융벨트’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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