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2020년 3월까지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직

문혜원 / 기사승인 : 2018-11-08 16: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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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출처 : 우리은행>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내년 1월 출범에 예정돼 있는 우리금융지주 회장 자리는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겸직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사업연도에 대한 정기 주주총회(2020년 3월 결산주총) 종결시까지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태승 은행장은 12월 28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설립되는 우리금융지주의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다만, 지주가 출범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비중이 99%로 절대적이어서 당분간은 지주그룹 경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유는 카드/종금의 지주 자회사 이전과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 등 현안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긴밀한 협조 아래 겸직체제가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그동안 사외이사들만 참석한 사외이사 간담회를 수차례 열었지만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문제를 결정하지 못했다. 지주 설립 초기에는 현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겸직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주 이사회는 2016년 민영화시 과점주주 매각의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 현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현 우리은행 경영진에는 IMM PE와 동양생명, 한화생명,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 5명이 포진해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된다. 기존 은행 발행주식은 모두 신설되는 금융지주회사로 이전되고, 기존 은행 주주들은 신설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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