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투자 부진한 흐름 지속"…'먹구름' 경제 언제까지?

김사선 / 기사승인 : 2019-07-12 14: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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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석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2019년 6월 경제동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 상황과 관련,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등으로 대외여건이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소비의 완만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수출과 투자가 미중 무역협상 갈등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한 상황임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기재부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 수출규제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신속한 추경안 국회 통과 및 집행 준비와 함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투자·수출·소비 활성화 등 경기보강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민석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4일부터 90일간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출규제의 강도나 세부적 내용의 불확실성이 크고 전개될 수 있는 시나리오가 다양하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우리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관련 동향을 철저히 점검, 필요한 대응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과장은 2분기 경제성장률(GDP)과 관련,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반등요인이 작용해 반등이 당연히 이뤄질 것"이라며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재정의 역할이 과소평가되는 부분이 있지만, GDP에는 반영이 되기 때문에 2분기에는 재정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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