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코앞… 유통업계 이벤트 ‘봇물’

조은지 / 기사승인 : 2017-04-27 12: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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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황금연휴 맞물려…소비자 사로잡기 '총력'
▲ 5월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27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출국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오는 5월 첫째주는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대선 등의 쉬는 날이 겹치는 최장 11일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업계는 ‘황금연휴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총력을 펼치고 있다..
연휴를 맞아 여행관련 상품은 물론 이른 여름시즌 상품들의 매출 증가가 보이며 업계는 때 아닌 반짝연휴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업계는 관련 이벤트를 봇물 터지듯 쏟아내며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 수는 1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추석, 올해 설 연휴대비 2배 이상의 내국인들이 해외여행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면세점 업계는 이번 연휴 내국인 관련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시계, 선글라스, 패션, 주얼리 등 풍성한 할인행사를 펼치며 서울점과 인천점에서는 몽블랑 시계 전 품목을 다음달 7일까지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티쏘, 오리스, 해밀턴 등 인기 시계 브랜드의 제품 중 신라면세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제품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선글라스 특가행사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면세점 역시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항공권과 여권 지참시 골드멤버십 발급과 선불카드 1만원을 증정하며 최대 3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불사은카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6월 1일까지 올 들어 최대 금액의 선불카드, 여행용품, 해외원정대여행, 등 대규모 경품을 제공하는 등 총 80억 원 규모의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마트의 자체의류 브랜드 ‘데이즈’도 황금연휴를 앞두고 바캉스 관련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데이즈는 27일부터 이마트 전점에서 래시가드 20여종과 비치점퍼 10여종 등 바캉스 비치웨어 30여종을 최저 9900원 부터 최대 2만9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늘어난 여행수요를 반영해 예년보다 여름 바캉스 테마상픔을 4주가량 앞당겨 선보인다.
롯데마트 역시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어린이날, 어버이날, 황금연휴 등을 겨냥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에서 운영중인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7일까지 유명 완구 브랜드인 손오겅, 영실업, 마텔, 미미 등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를 할인 판매한다.
또 어버이날을 앞두고 마사지기, 카네이션 등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헬스원, 한삼인, 천제명 등 건강식품 브랜드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5000원 상품권 증성 행사도 선보인다.
백화점업계도 5월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점에서 ‘황금연휴, 진짜 금을 찾아라’ 경품행사를 진행, 추첨으로 12명에게 골든듀 골드바 10돈을 주며 120명에게는 정관장 홍삼톤골드, 1200명에게는 마스크팩을 각각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점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프로모션을 진행, 백화점을 테마파크로 꾸며 아동극, 뮤지컬 등 문화 공연을 두 배 확대하고 선물 상품전을 여는 등 가정의 달에 걸맞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5월은 축제다’라는 테마로 이벤트를 진행,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 카니발 자유이용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카니발 자유이용권은 각 점포 별로 진행하는 캐릭터 퍼레이드, 미니 테마파크, 가상현실(VR) 체험존, 인형뽑기 등의 이벤트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이다.
업계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지는 경제불황과 침체된 소비심리에 사드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급감 등 부정적인 영향이 늘어나면서 업계가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5월 가정의 달과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로 지난 봄 정기세일의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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