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한미약품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이 회사 직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박정수 판사는 지난 17일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미약품 인사기획팀 직원 김모(36)씨에게 벌금(2500만원)·추징금(2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앞서 김씨는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인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85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이 해지됐다는 악재성 정보가 공시되기 전날인 지난해 9월(29일), 한미사이언스(지주사) 법무팀 직원 김모(32·여)·박모(31)씨와 함께 미리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회피한 손실은 총 1억1550만원 규모다. 이외에도 김씨는 지인 5명에게도 해당 내용을 전달, 1억8000여만원의 손실 회피를 도와준 혐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산업진흥원, 중소제약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유망 벤처·중소 제약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올해 진행하는 첫 사업으로 국내 유망벤처·중소 제약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성공적 제품 개발 지원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은 제약바이오분야 예비창업자·벤처·중소기업이며, R&D(연구개발) 기획·인허가·라이센싱·GMP(품질관리기준)·마케팅·기업경영 등에 대한 컨설팅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일동제약, 첫 신약 '베시보' 국산28호 허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첫 신약인 만성B형간염치료제(베시보정)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 베시보정은 기존 약물의 대표적 부작용(골밀도 감소·신장기능 저하 등) 개선으로, 만성B형간염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식약처의 허가에 따라 베시보정은 국내 제28호 신약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베시보정은 2000년대 초 LG생명과학(현 LG화학)이 처음 후보물질을 도출, 전임상(동물실험)부터 임상 1~2상까지 완료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2년 일동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권리를 확보, 임상 3상 시험 등의 개발 절차 진행·신약 허가 취득 약물로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약사 리베이트 받은 의사 '벌금형'
제약사 영업사원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제공 받은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판사(계훈영)는 이 같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기소된 의사 A씨(49)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9월(25일)부터 2014년 10월(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모 제약사 영업사원 B씨로부터 의약품 처방 대가로 현금 250만원을 제공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유제약,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에소원정' 출시
유유제약이 역류성 식도염 및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에 효과적인 전문의약품(에소원정)을 출시했다. 에소원정은 위산 방출을 조절하는 프로톤펌프(위산분비억제제) 억제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위산분비를 억제해 가슴쓰림 등의 증상을 완화해 준다. 이밖에도 약물 상호작용이 적어 개인별 효과 편차도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JW중외제약, 혁신적 아토피치료제 개발 착수
JW중외제약이 혁신적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 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FR-1345)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FR-1345는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 활성·이동 차단,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염증·알레르기 등 외부 자극에 방어하기 위해 비만세포가 분비하는 면역 물질)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치료제(항염증 위주)와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염증을 동시에 억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내년 임상 1상 시험 개시를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FDA(미국식품의약국) 임상허가신청(IND) 수준의 비임상시험에 착수, 약물 생산 연구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발매 예상 시점은 2023년으로 점쳐진다.
제약바이오協, 정재훈 의약품광고심의위원장 선임
정재훈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재휘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이준희 보령제약 상무가 각각 선출됐다.
동아제약, 연세우유와 환자식 시장 진출
동아제약이 연세우유와 함께 환자식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제약은 연세우유와 환자식 제품개발·판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국내 판매·마케팅을, 연세우유는 제품 개발·생산을 맡을 예정이다. 제품 출시는 내년 상반기가 목표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식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이뤄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환인제약, 비소세포폐암치료제 관련 특허 취득
환인제약은 비소세포폐암치료제(게피티니브)를 함유한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성물은 기존 시판제품과는 달리 유당을 포함하지 않아 유당불내성(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 환자들도 복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해외 기술·제품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과 900억원 혈액투석액 공급계약
녹십자엠에스(진단시약·의료기기 전문)는 보령제약과 혈액투석액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녹십자엠에스는 오는 2027년까지 10년간 약 900억원어치의 혈액투석액을 보령제약에 공급하게 된다. 공급하는 물량은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존 물량까지 합하면 국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생산하게 되는 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녹십자엠에스(제조 중심)·보령제약(판매 중심) 양사는 혈액투석액 시장에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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