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두바이 담수R&D센터 오픈

송현섭 / 기사승인 : 2006-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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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담수·수처리분야 확대차원

두산중공업이 두바이에 담수R&D센터를 개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R&D센터 개소는 차세대 대용량 담수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중소형 담수 및 수처리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해외연구개발센터를 설립,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립된 담수 R&D센터는 두산중공업을 포함, 두산그룹의 최초 해외 R&D센터로 총 200만달러가 들어갔으며 시험계측장비를 비롯한 첨단 연구시설 등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지의 전문인력과 미국 두산 하이드로테크놀러지(Doosan Hydro Technology)사가 보유한 연구원들을 포함해서 모두 30여명에 달하는 연구진이 기술개발을 본격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두바이 R&D센터는 초대형고효율 다단증발방식 담수설비(MSF, Multi-Stage Flash)와 중대형다단효능방식 담수설비(MED, Multi-Effect Distillation) 등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역삼투압방식 담수설비(RO, Reverse Osmosis), 차세대 하이브리드(Hybrid) 담수설비를 비롯한 신기술 개발과 함께 중동·아프리카의 담수영업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은 대형 담수설비의 단위 물 생산능력을 기존 6만7,500t에서 9만t으로 30%이상 늘린 초대형 담수설비를 개발, 발주처의 요구에 맞춰 시장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두바이 센터와 미국 두산하이드로테크놀러지사의 원천기술을 연계해 RO담수설비는 물론, 정수와 폐수처리 등 수처리사업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또한 향후 5년동안 총 30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세계 담수설비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는 만큼 두바이 R&D센터 개소의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동 1,400만t, 북중미 210만t, 아프리카 140만t, 유럽·아시아지역 510만t을 비롯해 앞으로 5년동안 일일생산량 2,260만t규모 담수플랜트가 건설돼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중동·유럽·미주지역 등에서 바닷물 특성이 각각 달라 현지에 적합한 담수설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R&D부문의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두바이 담수R&D센터 설립도 고객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넘버원 글로벌 담수플랜트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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