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업체 4개월 연속 매출 감소… 온라인은 두 자릿 수 성장

김시우 / 기사승인 : 2020-06-29 1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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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5월 매출 전년比 6.1%↓...온라인 13.5↑
(표=산업통상자원부)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통업에 미치는 여파가 5월에도 계속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산업의 활성화로 대형마트, 백화점, SSM 등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온라인 부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5%가 증가했고, 오프라인은 6.1%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을 합친 유통업계 전체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 증가한 11조6300억원이다.


3월 3.3% 감소의 ‘충격’ 이후 지난달(+3.9%)에 이어 두 달 연속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매출의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프라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으로 인해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업태별로 보면 준대규모점포(SSM)가 12.4% 줄어들며 가장 감소폭이 컸고, 대형마트(-9.4%), 백화점(-7.4%) 등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편의점의 경우 위생용품 소비 증가에 따른 생활용품 판매 증가와 함께 담배 판매 등이 늘면서 0.8%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온라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의 선호로 반사이익을 누렸다. 코로나19가 본격화 된 2월 이후 4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2월 +34.3%, 3월 16.9%, 4월 16.9%)다.


상품군 별 매출을 살펴보면 패션/잡화(-11.8%), 서비스/기타(-6.1%)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은 감소하고, 가전/문화(+16.0%), 생활/가정(+12.7%) 등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 품목 매출은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됐다.


온·오프라인 업체를 모두 합친 업태별 매출 구성 비율에서도 온라인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온라인의 매출 비중은 45.9%로 정확히 절반을 차지했던 전년 동월(41.2%)과 비교해 비중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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