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신고리 원전 3,4호기 주기기 수주

김준성 / 기사승인 : 2006-08-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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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사옥에서 이남두 사장과 한국수력원자력 이중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 3,4호기 주기기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가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의 핵증기 공급계통과 터빈발전기 주기기를 자체 기술로 설계, 제작해 공급한다.

신고리 3,4호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소재 기존 신고리 1,2 원자력발전소 인접부지에 위치하며 오는 2013년 9월과 2014년 9월에 각각 준공 예정이다.

신고리 3,4호기는 국내 기술진에 의해 독자 개발한 신형 원자로 설비 모델인 APR1400을 처음 적용한 차세대 원전이다.

기존 1000MW급 한국표준형원전보다 발전용량을 1400MW급으로 향상시켰고 안전성도 대폭 강화시켰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공급하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는 고온, 고압, 방사능에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작기간만 약 4년이 걸렸다.

터빈발전기 역시 고도의 소재제작 능력, 가공 기술을 요구하는 핵심설비이다.

두산중공업 원자력BG 김태우 부사장은 “신고리 3,4호기는 국내 기술진에 의해 독자 개발한 신형경수로 모델(APR1400)을 처음 적용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APR1400을 향후 해외 수출모델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980년대 한국표준형 원전의 개발단계부터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해 국내 원자력발전소 20곳 중 15곳의 주기기를 공급해왔다.

현재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의 주기기를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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