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여자 75% "11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8-11-10 10:42:01
  • -
  • +
  • 인쇄
44% "시중금리는 보합세 나타낼 것"

지난달 27일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75%p 인하한 가운데 채권시장 참여자의 75%가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증권업협회가 발표한 '11월 채권시장 체감지표 동향'에 따르면 106개 기관의 136명 응답자 중 75%가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금리인하 전망 우세는 9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의 전년 동월비가 8개월 연속 동반 하락 하는 등 경기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인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중 금리(3년 국고채 금리 기준)와 관련해서는 44.9%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8.0%,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47.1%로 나타났다.


환율 전망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1.8%가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9.1%는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고,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도 19.1%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는 이 같은 환율 하락 전망은 아직 일정 부분 환율 불안 심리가 남아 있긴 하지만 한미간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시중은행에 대한 달러 유동성 지원, 경상수지 개선 전망 등으로 그동안의 일방적인 환율 상승 심리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0월 물가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8.1%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65.4%는 보합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한편,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11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22.2로 지난달 113.4에 비해 8.8포인트 상승해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된 수준일 것으로 조사됐다.


BMSI는 채권업계종사자 위주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선정해 향후 채권시장 전망 등을 설문한 결과를 계량화한 지표이다. 기준선 100을 밑돌면 '악화', 30 이하는 '패닉'을 의미하며, 100 이상은 '호전', 170 이상은 '과열'을 나타낸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