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미분양아파트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최근 5개월간 증가했던 수도권 미분양물량은 감소로 반전,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냈다.
최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상복합을 포함한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4만1,737가구로 7월 미분양물량 3만9,601가구에 비해 5.4%가 증가, 2,136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기 2만1,607가구보다 93.2%가 늘어 미분양물량은 2만13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5개월간 증가한 수도권 미분양물량은 5,667가구로 전월대비 202가구에 3.4%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 미분양아파트가 감소한 원인은 신규아파트 분양가가 높게 산정된 결과로 거주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존 미분양물량이 소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당초 분양실적이 저조했었던 화성 향남지구 일부 단지에서는 분양조건이 완화된데 따른 영향으로 7월 1,094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이 8월에 874가구로 220가구 20.1%가 줄었다.
서울시에는 지난 7월 1,132가구에서 1,095가구로 3.3%인 37가구가 감소했으나 광장자이 등 당초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 일부단지에서도 미분양으로 남은 경우가 있는 상황이다. 지방은 대규모 신규분양이 없었지만 기존 분양단지에서 계약 해지가 잇따르면서 미분양물량이 늘었는데 광역시가 1만3,543가구에서 1만4,91가구로 548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2만189가구에서 2만1,979가구로 8.9%, 1,790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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