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젊다고 방심하면 큰 코 다쳐

강수지 / 기사승인 : 2013-06-10 13: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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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개선·스트레스 해소·청결한 두피 중요

▲ 두피 탈모 케어 프랜차이즈 닥터스의 두피 탈모 케어 프로그램.


[토요경제=강수지 기자]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가늘어져 병원을 찾은 엄모씨(남, 26세)는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이라는 청천병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엄씨는 “40대 이후의 중년들에게서만 탈모가 일어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탈모로 인해 취업 준비도 힘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과거와는 다르게 탈모의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통계 결과에 따르면 남성 탈모 환자 가운데 55.3%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층이다. 이는 유전적 요인에 의한 선천적 탈모보다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후천적 탈모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현재 유전적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성 탈모 환자들이 48.1%로 증가해 51.9%의 비율을 차지하는 남성과 가까워지는 것을 살펴보면 더욱 확실해 진다.

두피 탈모 케어 프랜차이즈 ㈜닥터스는 지난달 23일 “이 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젊은 층의 탈모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법과 함께 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탈모 예방 수칙을 소개했다.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
젊은 층의 탈모 원인에는 흡연과 음주 등 잘못된 생활습관 또는 학업이나 취업, 직장 생활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젊은 층이 평소 즐겨 먹는 패스트푸드에는 트랜스지방 등이 과다 함유돼 있어 탈모를 가속화시키는데 영향을 주기도 한다.

닥터스 관계자는 “탈모가 발생하게 되면 젊은 층의 경우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며 “특히 탈모는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스트레스는 다시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때문에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지나친 다이어트나 편식은 삼가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패스트푸드나 짠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설탕, 커피, 탄산음료, 술, 담배 등도 삼가는 것이 좋다. 해조류와 채소류, 식물성 단백질, 생선류, 검은콩, 견과류 등을 섭취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는 것으로도 탈모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좋다.


◇두피는 항상 청결하게
젊은 층은 평소 잦은 펌과 염색 그리고 스타일링 제품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두피와 모공이 쉽게 상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황사와 대기오염, 자외선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된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하게 되면 모공이 막혀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탈모 예방을 위해선 평상시에 두피와 모발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샴푸는 귀가 후 하루 동안의 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저녁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샴푸의 잦은 사용은 두피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저녁에만 감도록 하고, 너무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완전히 말리고 나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수건으로 말릴 때는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마사지하듯 가볍게 두드려 주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의 조기 진단
탈모를 겪고 있는 젊은 층의 환자들 대부분은 수험공부와 취업준비 또는 시간이 부족한 것과 부끄럽다는 이유로 전문가를 찾지 않는다. 이는 입소문과 자가요법 등 잘못된 정보로 탈모에 대처하도록 이끄는 결과를 낳는다.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게 돼 오히려 탈모 증상을 악화 시켰던 환자의 사례도 적지 않다.

박갑도 닥터스 대표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화학적 제품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젊은 층의 탈모 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자가 요법이 전해지고 있지만 두피 타입에 따른 전문가의 맞춤 진료를 통해 탈모의 근본 원인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탈모의 치료는 전문가의 진료 시기가 빠를수록 효과가 크므로 조기 진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탈모의 연령대가 광범위해지고 탈모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주위에서 탈모 전문 센터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무엇보다 탈모가 의심되면 조기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두피 타입에 맞는 전용 제품 사용
두피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본인만의 타입이 있다. 따라서 샴푸를 고르기 전 화장품을 구입할 때와 같이 본인의 두피가 건성인지 지성인지 혹은 염증성인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본인의 두피 타입을 정확히 알고 친환경 두피 전용 제품으로 관리한다면 트러블 걱정 없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닥터스는 “닥터스의 펩티 시리즈는 다양한 두피 타입과 트러블을 위해 맞춤 제작됐다”며 “제품에 따라 지루성과 건성&염증, 민감성, 비듬, 가는 모발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 “펩티 파이브 시리즈는 100% 천연 계면활성제만을 사용한 친환경제품으로써 모발굵기 강화와 모발성장 촉진, 모발의 탈락을 억제시키는 효과 등이 매우 높다”며 “더불어 두피의 노화방지와 피부탄력, 상처치유에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 “머리카락과 두피의 성장·회복을 촉진하는 EGF(성장인자단백질)와 고기능 트리트먼트 성분인 QCP숙성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탈모에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집에서 천연 팩 만들어 활용
가발 업체 하이모는 “푸석푸석해진 머릿결 때문에 고민이라면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 팩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꿀과 당근, 녹차 등 다양한 헤어 팩 중에서도 유황성분이 강한 양배추가 모발의 산화를 방지해줘 환절기 건조한 모발에 제격이다”고 양배추 천연 팩을 만들 것을 추천했다.

양배추 헤어 팩은 양배추와 물을 함께 넣고 갈아 즙을 낸 뒤 계란과 맥반석 가루, 녹말가루 등을 넣고 섞어주면 된다. 그렇게 만들어 놓은 팩은 샴푸를 한 뒤 물기를 제거한 모발에 15분 정도 발라둔다. 그런 다음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면 끝이다. 다만 헤어 팩을 바를 때 양배추 찌꺼기가 두피의 모공을 막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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