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과기부 출연연 중 안전사고 최다

신유림 / 기사승인 : 2020-10-02 1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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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활동 중 부주의로 발생한 인명피해 23건
조정식 의원 “경각심 갖고 안전관리 철저히 해야 할 것”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연 연구원 안전사고가 2년 만에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을)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안전사고가 발생한 13개 연구원 기준으로 2017년 3건에서 2018년 12건으로 급증하더니 지난해 19건으로 또 늘었다.


연구원별 안전사고 발생 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각 5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4건, 안전성평가연구소 3건이다.


연구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 역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산기술연구원 4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3건으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연구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가 2017년 3건, 2018년 8건, 2019년 13건으로 매년 5건씩 증가했으며, 연구활동 외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2017년 0건, 2018년 4건, 2019년 6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연구활동 중 발생한 사고 24건 중 장비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 1건을 제외하면 23건 모두 절차 미준수와 보호구 미착용 등 연구인력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적피해가 발생한 사고의 피해유형으로는 골절이 8건, 베임·자상이 7건, 화상이 4건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학물질이나 레이저에 노출되어 화상을 입었거나, 시신경에 손상이 가는 등 피해도 각 1건씩 발생했다.


조 의원은 “안전사고 대부분이 부주의가 원인”이라며 “장비나 시설물을 점검하고, 연구인력은 안전교육을 실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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