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5조원 개포주공6·7단지 수주…지하철 직통 ‘초역세권’ 구현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08: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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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포주공 6·7단지 투시도<사진=현대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현대건설이 1조5000억원 규모의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은 강남구 개포동 일원 11만6682㎡ 부지에 총 26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조513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사업의 단지명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단지’라는 의미를 담아 ‘디에이치 르베르(THE H Le Vert)’를 제안했다. 


단지 교통접근성은 영동대로와 양재대로를 끼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인접해 강남권에서도 우수하다고 손꼽힌다. 양재천과 대모산, 인근 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과 더불어, 개포초·중동중·경기여고 등 명문 학군, 대치동 학원가와의 접근성까지 갖첬다.

여기에 SETEC 개발과 수서역 복합환승센터, 인근 재건축 단지들의 순차적 완공 등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더해져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입지와 환경을 아파트 단지와 직접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개포 최초’의 지하철 직통 연결 초역세권 단지를 구현한다. 대모산입구역과 단지를 잇는 무빙워크를 설치해 대치동 학원가로 가장 빠르게 접근 가능한 통학 동선을 확보한다.

단지는 미국 건축설계그룹 SMDP와 손을 잡고 ‘개포 최대·최고’ 수준으로 설계한다. 개포 지구 재건축 단지 중 발코니와 테라스, 전용면적을 더한 가장 넓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개포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마감재를 적용해 단지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으며 개포주공6·7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압구정2구역과 성수1지구 등 핵심 정비사업에서도 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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