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통신] LGU+, 22일부터 유심 자동 업데이트…SKT·KT도 보안·의료 협력

황세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1 1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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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미업데이트 고객 대상 순차 적용…현재 658만9000명 완료
SKT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예방·KT 병원 대상 의료 AX 모델 소개
▲ LG유플러스가 22일부터 유심(USIM·eSIM) 자동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LG유플러스]

통신업계가 유심 보안 강화와 금융사기 예방, 의료 분야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2일부터 유심(USIM·eSIM) 자동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도입한 가입자 식별번호(IMSI) 체계 보안 강화의 후속 조치다. LG유플러스는 IMSI 체계에 난수를 적용하고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진행해 왔다. 이달 20일 기준 누적 658만9000여 명이 업데이트나 교체를 마쳤다. 전체의 38.4% 수준이다.

자동 업데이트는 아직 유심 업데이트나 교체를 하지 않은 고객 가운데 대상 회선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개인·법인·알뜰폰·eSIM 이용 고객도 포함된다. 해외 체류 고객은 국내 통신망에 접속할 수 없어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데이트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예정일 2주 전, 1주 전, 하루 전 등 최소 3차례 안내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연말까지 일정을 미룰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매장 방문을 통한 무료 유심 교체도 계속한다.

SK텔레콤은 금융감독원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SKT는 20일부터 SK나이츠 홈경기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이 제공한 사례를 활용해 주요 사기 유형과 대응 방법을 안내한다.

오는 26일에는 금감원 전문가가 SKT의 ‘찾아가는 서비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응 방안을 교육할 예정이다. 양측은 다음 달 경남 합천군에서도 금융사기 예방과 통신 보안 교육을 진행한다.

SKT는 금감원이 제공하는 번호 정보를 음성·문자 스팸 필터링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AI 필터링을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와 스팸 문자 약 11억 건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KT는 국내 상급종합병원과 지역거점병원 관계자 60여 명을 초청해 ‘KT AXis: 의료 2026’ 세미나를 열었다.

KT는 이달 1일 공개한 ‘의료 표준화 모델’을 소개했다. 통신·클라우드 인프라와 의료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를 병원별 필요에 따라 선택해 적용하는 구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자의무기록과 의료영상 등 병원 내 데이터를 연계하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과 수술실 일정 조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 환자 문의와 예약 접수를 지원하는 보이스봇 기반 서비스 등이 소개됐다.

KT는 향후 병원별 환경에 맞춰 의료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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