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부러진 신발 굽의 여인

정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0: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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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신발 굽의 여인 

정진선

중력은
차이를 불편해한다

느낌과 달리

사선의 직립은

어떤 감정에 놓여 웃게 한다

 

벗는 것이 좋을 듯해도

맨발은

당혹이다

 

여인은

신발을 가방에 넣고

어색함 뒤

관심이 없어지는 기회는

눈빛 인사이다

부러지는 것으로
찰나
내 속
자애의 마음을 보았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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