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저축보험 적립금으로 암·치매 보장…11월 2일 출시

김정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8 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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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10년 후 건강보장 특약 선택…적립금으로 보험료 납입
사전 신청·가입 요건 충족 시 추가 심사 없이 보장 가능
▲ 신한라이프가 '신한슈퍼SOL라이프스위칭저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저축보험에 쌓인 적립금을 활용해 암·치매 등 건강보장을 추가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출시한다. 가입 당시 확보한 적립금을 향후 필요한 보장의 보험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신한라이프(천상영 대표)는 오는 11월 2일 '신한슈퍼SOL라이프스위칭저축보험(무배당)'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저축보험으로 자금을 적립한 뒤 계약 유지 중 필요한 시점에 보장성 특약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보장 종류와 금액, 보장 시작 시점을 선택하는 구조다.

핵심 기능인 '스위칭플랜'은 주계약 가입 당시 인수심사를 받은 고객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추가 심사 없이 보장성 특약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선택 가능한 보장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과 치매, 사망 등이다. 특약 보험료는 기존 저축보험의 계약자적립금 일부에서 일시 납입한다.

다만 특약 가입은 주계약 가입 후 10년이 지난 시점부터 가능하다. 고객은 원하는 특약 가입 시점보다 최소 2년 전에 신청해야 하며, 특약별 가입 연령과 재가입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특약의 보험기간은 10년이다. 보장 종류와 가입 시점을 선택할 수 있지만 실제 가입 가능 여부와 보장 범위는 해당 특약의 약관에 따른다.

적립금을 특약 보험료로 사용하면 저축보험에 남는 적립금도 그만큼 줄어든다. 따라서 보장 확대와 함께 향후 적립금 및 환급금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상품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 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저축 기능만 제공하는 '1형 저축 Only형'과 스위칭플랜을 이용할 수 있는 '2형 라이프스위칭형'으로 구성된다. 주계약은 100세 만기, 20년 납입 방식이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상품 개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이달 생명보험협회에 스위칭플랜 관련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배타적사용권 부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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