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첫날 1만5045대 계약…하이브리드 55% 선택

이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2 13: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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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4세대 첫날 기록 경신
최상위 트림 44%·기본 트림 33%…고급 사양 선호 확대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이 계약 첫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최상위 트림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택 비중도 기존 모델보다 높아졌다.

22일 현대자동차(대표 호세 무뇨스)에 따르면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은 지난 21일 계약 개시 첫날 1만5045대의 계약을 기록했다. 2020년 9월 출시한 4세대 투싼의 첫날 계약 실적 1만842대보다 4203대(38.8%) 증가한 규모다.

이번 계약에서는 최상위 트림과 기본 트림의 선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이 전체 계약의 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기존 투싼의 29%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기본 트림인 H-Pick은 33%, 중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22%,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XRT는 1%로 집계됐다.

인스퍼레이션과 H-Pick의 합산 비중은 77%로 전체 계약의 4분의 3을 넘어섰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에 안전·편의 사양을 확대하고 최상위 트림에는 첨단 기능을 강화한 상품 구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택 비중도 높아졌다. 기존 투싼의 48%에서 신형 모델은 55%로 7%포인트 상승하며 가솔린 모델을 앞질렀다.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최고출력을 기존보다 10마력 높인 245마력으로 개선했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휠·2륜구동 기준 17.4㎞/ℓ로 기존보다 1.2㎞/ℓ 높아졌다.

가솔린 모델은 대용량 터보차저를 적용해 최고출력을 193마력으로 높이고 기존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차체도 기존 모델보다 커졌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60㎜, 40㎜ 늘었고 휠베이스는 30㎜ 확대됐다. 전 트림에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와 주요 안전·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314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3615만원부터다.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가솔린 3790만원, 하이브리드 427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기준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 투싼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계약 개시 첫날 집계로, 실제 차량 판매와 인도 실적은 향후 출고 과정에서 확정된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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