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인핸스드로 서사·탐험 구조 보강

황세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6 13: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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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시 후 글로벌 600만장 판매…오픈월드 상호작용 확대
30일 첫 유료 DLC ‘미지의 여정’…대양으로 무대 넓혀
▲ ‘붉은사막 인핸스드 미지의 여정’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탐험과 서사 진행 방식을 인핸스드 버전에서 보강했다고 26일 밝혔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지난 3월20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출시 하루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을 넘겼고 한 달이 되기 전 500만 장을 기록했다. 지난 6월11일에는 출시 83일 만에 누적 600만 장을 돌파했다. 같은 시기 미국 시장조사업체 서카나 집계에서는 2026년 미국 비디오게임 연간 누적 판매량 2위에 올랐다.

7월 글로벌 게임시장 분석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 집계에서는 올해 출시된 신규 IP 가운데 스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당시 출시 이후 스팀 매출은 1억9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됐다.

펄어비스는 지난 8월 기존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선판인 ‘붉은사막 인핸스드’를 무료로 선보였다. 이후 스토리와 플레이 시스템을 손질하고 첫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를 준비해왔다.

게임의 중심에는 주인공 클리프가 있다. 검은곰의 습격으로 흩어진 동료를 찾아 ‘회색갈기’를 다시 모으는 과정에서 파이웰 대륙의 여러 지역과 세력, 인물을 만나게 된다.

인핸스드 버전에서는 정해진 장소에서 임무를 받아 따라가는 방식 외에 이동과 탐색 과정에서 새로운 사건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길에서 만난 NPC의 요청이나 편지, 전서구, 게시판, 수첩 등이 다음 사건으로 이어진다. 특정 퀘스트 지점을 찾아가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변을 살피는 과정도 게임 진행의 일부로 만든 것이다.

오픈월드 곳곳에는 요새와 보물 상자, 퍼즐, 무역, 세력 거점 점령 등의 요소를 배치했다. 각각의 콘텐츠를 별도로 두기보다 지역 탐험과 캐릭터 성장 과정에서 이어지도록 한 게 특징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일부 상황도 달라진다. 범죄 행위가 발각되면 영지 기여도에 영향을 받거나 감옥에 수감될 수 있다. 복면 착용 여부에 따라서도 가능한 행동이 달라진다.

환경은 이동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등반과 활강에는 기력이 필요하고 지역 환경과 복장에 따라 기력 소모 정도가 달라진다. NPC나 적의 행동을 관찰해 기술을 익히거나 탐험 과정에서 얻은 레시피를 제작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펄어비스는 오는 30일 첫 유료 DLC ‘미지의 여정’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 당초 16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개발 기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일정을 2주 늦췄다.

미지의 여정에서는 대양이 새로운 탐험 지역으로 추가된다. 선박을 건조해 항해하거나 섬과 해저를 탐험하는 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펄어비스는 지난 21일 DLC 주요 내용을 담은 프리뷰 영상도 공개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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