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
정진선
2월 호숫가
긴 어름 띠
살 뜯긴 겨울 갈비뼈 같다
그 속
보석처럼 박혀 있는 우렁이
껍데기 속
햇살
남기려 살다 간 빛남이다
껍데기가
사는 이유를 묻는다
무엇이 남을까
있을까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껍데기
2월 호숫가
긴 어름 띠
살 뜯긴 겨울 갈비뼈 같다
그 속
보석처럼 박혀 있는 우렁이
껍데기 속
햇살
남기려 살다 간 빛남이다
껍데기가
사는 이유를 묻는다
무엇이 남을까
있을까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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