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TI 도입 후 첫 임원 대상 ‘자사주 상여금’ 지급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3 19: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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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DX 부문장 16억원 포함 임원 622명에게 513억6000만원 규모 자사주 지급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지난 4월 장기성과 인센티브(LTI)제도를 도입한 삼성전자가 첫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인센티브’을 지급했다.


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임원 622명에게 총 513억5685만원 규모의 LTI를 주식으로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LTI는 만 3년 이상 재직 중인 임원에게 지난 3년 간 경영실적에 따른 보상을 향후 3년 간 나눠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성과에 따라 평균 연봉의 0∼300%가 책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말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임원들에게 LTI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올해부터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임원들은 인센티브의 50% 이상을 자사주로 받는다. LTI 내에서 상무는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로 자사주를 각각 선택해 받게 된다.

 

사장급 19명 임원 중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2만2679주(약 16억원)로 가장 많은 자사주를 받았다. 


이어 정현호 사업지원TF 부회장이 1만3419주(약 9억4500만원),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9천820주(6억9000만원)를 수령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는 김용관 전략담당 사장이 6349주(4억4천700만원),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6220주(4억3800만원),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3116주(2억2000만원)를 받았다.


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SDI·삼성SDS·삼성전기 등은 내년부터 임원 대상 LTI 도입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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