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농수산식품 수출 11억1000만달러…면류·음료·소스류 호조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1 2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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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역대 10월 최대 실적
2024년 10월 기록도 넘어…K푸드 수출 증가세 지속
▲ 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11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0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면류와 음료, 소스류 등 가공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했다.

이는 기존 10월 최고 기록이었던 2024년 10억3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10월 수출액은 9억9000만달러였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면류와 음료, 소스류 등이 호조를 보였다. 이들 품목은 한국 식품기업이 해외 유통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주요 가공식품군에 해당한다.

다만 산업통상부는 이번 발표에서 면류·음료·소스류의 개별 수출액과 증감률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특정 품목이 전체 수출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추가 통계 확인이 필요하다.

농수산식품은 화장품과 함께 10월 소비재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수출은 14억4000만달러로 57.5% 증가했고, 바이오헬스 수출은 15억3000만달러로 30.2% 늘었다. 세 품목 모두 역대 10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농수산식품 산업 전체의 수출액이다. 오리온과 농심,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등 개별 식품기업의 수출 실적과는 구분된다.

정부가 발표한 농수산식품 수출 통계에는 농식품과 수산식품이 함께 포함된다. 따라서 이번 증가율을 가공식품 제조업체 전체의 매출 증가율로 해석할 수는 없다.

10월 전체 수출액은 115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3.7% 증가했다. 농수산식품은 전체 수출 가운데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소비재 부문에서 기존 월간 기록을 경신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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