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가계 신용대출 평균금리 1위 ‘불명예’

김재화 / 기사승인 : 2015-06-23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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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금리 6.77%…시중은행 1.5배 수준

[토요경제=김재화 기자] 씨티은행 평균금리가 시중은행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은행연합회 가계대출 신용금리 조사 결과 씨티은행 평균금리는 6.77%로 10개 시중은행 평균금리 4.40% 대비 1.5배 수준이다. 10개 시중은행의 평균금리는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다만 산업은행은 3.65%로 평균금리가 가장 낮았다.


일반신용대출은 담보없이 취급된 가계대출을 말한다. 한도대출과 주택관련 집단대출 등은 제외한다.


▲ 출처=은행연합회, 단위:%
5월 가계대출 일반신용대출 금리

씨티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적용에 대해 “타행 대비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 비중이 높다”며 “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고객이나 고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을 제1금융권 대출로 전환하려고 하는 고객들이 당행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금리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상대적으로 저금리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산업은행은 낮은 평균금리에 대해 “가계대출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금리를 낮게 적용하고 있다”며 “하위 등급은 대출 취급액이 없어 0.00으로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1~3등급에서 4%를 넘는 은행은 SC은행과 씨티은행 두 곳 뿐이었다. 하위 등급에서 10%를 넘는 은행은 씨티은행이 유일했다. 농협·국민·산업은행은 3%대 평균금리를 사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달과 평균금리가 같은 은행은 농협, 하락한 은행은 우리·하나·SC은행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 변동 이유에 대해 “전 달 실제 취급된 대출을 기준으로 다음 달 금리가 산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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