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16일 민영진 전 사장의 측근으로 전알려진 KT&G 전 부사장 이모(60)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씨와 함께 금품을 수수한 KT&G S공장 생산실장 구모 씨에게 배임수재 혐의를, 협력업체 S사 대표 한모 씨에 대해서는 특경가법상 횡령과 배임증재 혐의를 각각 적용해 15일 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해외 수출용 '에쎄 스페셜 골드'의 담배갑 인쇄방식을 변경해 제조단가를 낮췄음에도 납품단가를 유지시켜주는 대가로 1갑당 3원씩 모두 6억 270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돈의 사용처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그동안 S사를 비롯한 다른 KT&G 협력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수사 망을 넓혀 왔다. 이와 관련된 KT&G의 전·현직 임원들도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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