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삼성전자가 29일 ‘201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2015년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7.12조 원, 영업이익 5.98조 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엔 IT산업의 전체적인 불황과 유로화,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등 악재가 겹쳤다. 하지만 갤럭시 S6 시리즈 출시로 부품 사업과 스마트폰 사업 실적개선 등 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52.73조 원)와 전년동기(53.68조 원) 대비 각각 11%, 13%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CE부문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이었다.
전분기 5.29조 원 대비 약 7000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지난 분기 10%에서 12.7%로 상승했다.
한편 TV 등 세트 사업은 외부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트사업은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 통화 약세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전사 영업이익에는 약 8000억 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S6 시리즈의 본격적인 판매로 2분기 실적은 사업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부품사업은 메모리의 우수한 실적과 시스템 LSI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M부문은 갤럭시 S6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신제품 마케팅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9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연도별 ‘코바코 집행 100대 광고주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삼성전자가 광고 집행액이 720억 8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이 좋지 않았던 CE부문도 TV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에어컨 성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실적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세트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하반기라고 해도 경쟁심화와 유로화·이머징 국가 통화의 환율 약세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있다.
더불어 부품사업도 세트 제품 수요 감소와 LCD패널 공긍 증가 가능성 등 부정적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IT 산업을 주도할 방편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시설투자는 반도체 4.4조 원, 디스플레이 0.5조 원 등 총 7.2조 원이 집행됐다. 올해 전체 시설투자는 지난해 수준이지만 향후 부품과 세트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제상황과 사업별 시황 전망에 따라 탄력적인 시설 투자할 계획으로 현재보다 다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반도체는 2015년 1분기 매출 10.27조 원, 영업이익 2.93조 원을 달성했다.
메모리는 ▲모바일·서버·SSD 등의 수요 견조 ▲20나노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강화 ▲DDR4·LPDDR4 등 차별화된 제품공급으로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LSI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14나노 모바일 AP 제품 양산과 가동률 개선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2분기 메모리 시장은 갤럭시 S6 시리즈 등 신규 스마트폰 판매 본격화로 모바일 수요 강세와 서버·SSD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매출 6.85조 원, 영업이익 5200억 원을 기록했다.
LCD 부문은 전체적인 패널 수요가 감소했지만 UHD 등 프리미엄 패널의 판매 증가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고, OLED 부문 역시 신규 프리미엄 패널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UHD, 커브드, 60형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증가에 따라 LCD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OLED 부문도 프리미엄 패널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OLED 부문은 패널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의 본격양산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IM은 매출 25.89조 원, 영업이익 2.74조 원의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마케팅 비용 절감과 스마트폰 판매 확대등으로 영업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IM 부문이 갤럭시 S6 시리즈 등 본격적인 판매로 실적 개선할 것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급속한 성장과 LG전자의 ‘G4’ 출시 등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히 입지를 굳힐 수 있다고 ‘호언장담’할 수 없다.
이에 삼성전자는 제품 라인업 간소화를 통해 R&D와 마케팅을 비롯한 전 분야에서 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CE (Consumer Electronics)
CE 부문은 1분기 매출 10.26조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140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역시 평판 TV시장 수요는 개선이 불투명한 가운데 UHD TV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잇다.
삼성전자는 UHD TV 라인업 확대와 SUHD TV 본격적인 판매 확대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한편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2013~2015 1분기 분기별 실적(단위: 조 원)
| 구분 | 2013 | 2014 | 2015 | |||||||||||
| 1Q | 2Q | 3Q | 4Q | 전체 | 1Q | 2Q | 3Q | 4Q | 전체 | 1Q | ||||
| 매출 | 전사 | 52.87 | 57.46 | 59.08 | 59.28 | 228.69 | 53.68 | 52.35 | 47.45 | 52.73 | 206.21 | 47.12 | ||
| | CE | 11.24 | 12.78 | 12.05 | 14.27 | 50.33 | 11.32 | 13.00 | 11.60 | 14.27 | 50.18 | 10.26 | ||
| IM | 32.82 | 35.54 | 36.57 | 33.89 | 138.82 | 32.44 | 28.45 | 24.58 | 26.29 | 111.76 | 25.89 | |||
| DS | 15.81 | 17.05 | 17.90 | 17.00 | 67.76 | 15.56 | 16.23 | 16.29 | 17.71 | 65.79 | 17.10 | |||
| | 반도체 | 8.58 | 8.68 | 9.74 | 10.44 | 37.44 | 9.39 | 9.78 | 9.89 | 10.66 | 39.73 | 10.27 | ||
| DP | 7.11 | 8.18 | 8.09 | 6.46 | 29.84 | 6.10 | 6.33 | 6.25 | 7.05 | 25.73 | 6.85 | |||
| 영업이익 | 전사 | 8.78 | 9.53 | 10.16 | 8.31 | 36.79 | 8.49 | 7.19 | 4.06 | 5.29 | 25.03 | 5.98 | ||
| | CE | 0.23 | 0.43 | 0.35 | 0.66 | 1.67 | 0.19 | 0.77 | 0.05 | 0.18 | 1.18 | -0.14 | ||
| IM | 6.51 | 6.28 | 6.70 | 5.47 | 24.96 | 6.43 | 4.42 | 1.75 | 1.96 | 14.56 | 2.74 | |||
| DS | 1.85 | 2.92 | 3.09 | 2.14 | 10.00 | 1.87 | 2.09 | 2.33 | 3.13 | 9.43 | 3.39 | |||
| | 반도체 | 1.07 | 1.76 | 2.06 | 1.99 | 6.89 | 1.95 | 1.86 | 2.26 | 2.70 | 8.78 | 2.93 | ||
| DP | 0.77 | 1.12 | 0.98 | 0.11 | 2.98 | -0.08 | 0.22 | 0.06 | 0.47 | 0.66 | 0.52 | |||
※ CE (Consumer Electronics),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DS (Device Solutions)
※ 각 부문별 매출액은 부문간 내부 매출을 포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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