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중은행, 상반기 이자수익 21조원↑...“사상최대”

문혜원 / 기사승인 : 2019-09-26 17: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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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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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해 상반기 6개 시중은행이 이자장사로 이자수익을 21조원을 벌었다. 이는 6년 만에 사상최대치 규모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한국씨티·SC제일 등 6개 은행의 상반기 이자수익은 21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보면 2013년 상반기 21조5000억원 이후 가장 많다.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하기 직전인 2012년 상반기 12조10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평가했다.


은행이 이처럼 이자수익이 높은 이유로는 기업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을 통해 번 이자수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비용을 뺀 이자이익은 올해 상반기 11조8000억원이다. 또한 예대금리 마진 상승보다는 전체 대출 규모가 커진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6개 은행의 이자이익은 2012년 상반기 12조원대를 기록한 후 2013∼2014년(반기 기준 10조원대), 2015∼2016년(9조원대)으로 넘어오며 점차 줄어들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계속해 낮춘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지난 2분기 2.28%, 지난 1분기 2.32%로 지난해 평균 2.33%보다 낮았다.


한은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한 번씩 기준금리를 올렸고 이 시기 은행 이자이익은 커졌다. 은행 6곳의 2017년 반기 기준 이자이익은 10조원대, 지난해 11조원대로 올라서더니 올해 상반기에는 12조원 가까이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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