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로 본 4대그룹 새해 경영 전략…화두는 '위기극복'

최병춘 / 기사승인 : 2014-01-07 15: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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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LG·SK, 고강도 혁신·역량강화·시장선도·체제강화 등 제시

[토요경제=최병춘 기자] 올해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위기’를 첫 손에 꼽았다.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으로 기업 총수들은 올해 경영환경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러면서 저마다 ‘위기’를 기회로 삼을 ‘과제’를 신년사에 담아 제시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또 다시 ‘위기’를 이야기하면서 과거의 사고방식과 전략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며 고강도 혁신을 강조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역량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꾀했다. 역시 ‘위기’임을 강조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시장선도’를 돌파구로 제시했다. 최태원 회장이 부재한 가운데 새해를 맞은 SK그룹은 대대적인 변화보다 기존 체제강화를 통한 점진적 성장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글로벌 사업과 기술의 혁신, 질적 성장으로의 체질전환, 준법경영과 동반성장 등을 주요 경영화두로 내걸었다. 재계 4대그룹이 내 건 2014년 갑오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재계 경영전략을 살펴봤다.


◆삼성그룹, 다시 꺼내든 ‘위기론’…탈 하드웨어 변화 예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분기당 10조원의 영업이익 등 연일 기록적인 실적을 올리며 승승장구 해오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조3천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8% 하락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충격을 줬다. 이래서 였을까. 이건희 회장은 새해 벽두부터 신년사를 통해 꺼내든 화두는 ‘위기론’이었다.


새해를 맞아 해외 장기 체류를 마치고 54일 만에 귀국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전 임직원에게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고강도 혁신’을 주문했다.


이건희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신년하례식에서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 내자”고 강조했다.


과거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신경영을 선언한 이후 또 한 번 강력하게 변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변화가 필요한 위기의 순간으로 판단한 것이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해는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고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우리는 글로벌 기업들과 사활을 걸어야 했고 특허전쟁에도 시달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모바일시장에서 애플과의 특허전쟁, 구글과의 경쟁체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소프트웨어의 강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 회장은 “신경영 20년간 글로벌 1등이 된 사업도 있고 제자리걸음인 사업도 있다”며 “선두사업은 끊임없이 추격을 받고 있고 부진한 사업은 시간이 없다.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 이후 반도체와 휴대폰 산업의 급성장으로 해외시장에서 승승장구 해왔지만 최근 스마트폰 쏠림현상이 지나쳐 휴대폰 사업을 보완하고 대체할 신사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우려를 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뚜렷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 계열사도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도 보완해야 할 점이다.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 발굴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불황기일수록 기회가 많으며 남보다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보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핵심 사업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과 기술의 융합화·복합화에 눈을 돌려 신사업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반도체공장에서 일어난 가스누출사고 등을 의식했는지 “삼성의 사업장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곳이 되어야 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발언도 빼놓지 않았다. 아울러 이 회장은 신년하례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많이…”라고 답변했다. 올해 삼성의 공격적인 투자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의 투자규모는 2011년 42조원, 2012년 45조원, 지난해 49조원 등 7~9%씩 늘어왔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총투자규모는 50조원 돌파가 확실시되며 대략 53조~5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소재사업과 바이오 사업 등 신사업의 집중 투자가 전망된다. 올해 말 수원 디지털시티 인근에 42만㎡ 규모 부지에 삼성전자소재연구단지가 개관한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캠퍼스의 집중 투자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와 삼성애버렌드는 내년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 6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중 절반가량을 삼성바이로직스 제2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3~5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충남 아산공장 아몰레드3 라인 증설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적성장’ 보다 ‘질적 성장’ 전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올해 전망은 밝지 않았다. 지난해 확고한 점유율을 자랑했던 내수시장이 흔들리면서 시장의 우려가 집중된데 이어 올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마저 의심받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경기 호재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와 다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엔저에 따른 일본차들의 위협도 무시할 수 없는 처지다.


정몽구 회장은 이러한 위기를 기술혁신을 통한 역량강화로 돌파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내수시장의 수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프리미엄급으로 격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2일 시무식에서 2014년 그룹 경영방침을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기반 강화’로 제시하며 전 임직원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정 회장의 올해 경영전략은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정 회장은 올해 현대·기아차의 판매 목표치를 전년보다 4.2% 늘어난 786만 대로 발표했다. 2003년 판매 성장률 3.5%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한 것이다. 대신 기술혁신과 품질경영 강화를 주문했다. 우선 자동차 부문에서 차량의 연비와 안전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그린카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카 같은 혁신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한편 필요한 연구인력 확보에도 힘쓰는 등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글로벌화 되어 있는 사업장과 관리체계를 혁신해 조직의 효율과 역동성을 확보함으로써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 구조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더욱 체계화하고,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선행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의 이러한 기술혁신 의지는 지난해 연말 임원 인사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전체 인사 대상자 중 43.4%가 R&D사업부문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특히 현대차는 김해진 현대차 파워트레인 담당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현대차 최초로 수석연구위원을 임명하는 등 연구개발 부문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품질경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더욱 강화된다. 지난해 연간 10만대 규모의 터키 공장 증설을 마친데 이어 현대·기아차는 올해 15만대 규모의 현대차 중국 상용차공장과 30만대 규모의 기아차 중국 3공장을 완공한다. 또 중국 4공장은 생산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본격적인 해외 판매 시스템이 가동되는 만큼 해외법인의 글로벌 마케팅과 판로확대 등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한 ‘제값 받기’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자동차 분야 뿐 아니라 그룹의 주요 사업인 철강 분야와 건설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 회장은 추진하고 있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자동차 생산 구조의 수직 계열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철강 분야는 고장력 강판과 특수강 같은 보다 가볍고 튼튼한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건설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신공법 개발과 환경·에너지 건설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LG그룹, 다시 내건 ‘시장선도’…신사업 발굴 역점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위기’를 강조하며 ‘시장선도’와 ‘철저한 책임경영’을 핵심으로 꼽았다. 구 회장은 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앞으로의 경영환경은 위기 그 자체다”라며 임직원들에게 위기의식과 냉정한 자기평가를 주문했다.


구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지금이 위기임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저 역시 성과 달성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밖으로는 원화강세와 경기회복 지연 등 경제 여건이, 안으로는 선도기업의 독주와 다른 범주 기업과의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이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자산업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다지만 경쟁기업이자 언제나 한 발 앞서있는 삼성전자와의 경쟁을 더욱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앞서 나가던 기업들도 한 순간의 방심으로 기회를 놓치고 그 아성마저 무너지고 말았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선도 기업과의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하고, 후발 주자들의 무서운 추격을 받고 있는 우리를 냉정하게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 회장은 주력사업과 신사업 그리고 업무 문화 등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올해 LG그룹 계열사 전반에 걸쳐 ‘시장선도’ 의지를 드러냈다.


우선 주력사업에서는 고객이 선택하고 시장에서 인정받는 선도 상품으로 반드시 성과를 일궈낼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신사업은 무조건 1등을 하겠다는 목표로 철저하고 용기 있게 키워나가야 한다고 했다. 구 회장은 “우리가 하고자하는 신사업 대부분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며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한 발 앞서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LG그룹은 올해 신성장동력 사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뿐 아니라 공격적 영업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GMO(글로벌마케팅부문장)조직을 GSMO(글로벌영업마케팅부문장)로, 한국마케팅본부를 한국영업본부로 바꾸고 해외 영업조직도 각각 통합해 해외영업그룹을 신설하는 등의 구조 개편에 나섰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초고화질(UHD) TV 등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안정적으로 글로벌 톱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열사 간 유기적인 사업연계가 더욱 강조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LG전자가 주력하는 G시리즈 스마트폰과 UHD TV 등 핵심 제품의 경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서로 다른 기술을 가진 계열사 간 유기적으로 합작·연계해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에 대한 기술개발과 투자도 한층 강화될 계획이다.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던 LG상사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 창출을 위해 기존 자원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연관분야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 호주, 동남아시아, 중동, 미주 등 세계 각지에서 30여개의 다양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석탄사업의 연관분야로 사업 영역을 더욱 넓혀나가기로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내년 LG그룹의 매출 목표가 올해보다 소폭 상승한 160조 원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적인 투자금액은 올해와 비슷한 20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 총재 공백 위기에 내건 안정화 전략


▲ 최태원 회장을 대신해 신년사를 전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 성장을 주도해온 최태원 회장의 경영공백은 그 아픔이 더하다”


SK그룹의 ‘위기’는 앞서 소개된 그룹과는 성격이 다르다. SK 역시 여타 기업처럼 불안한 시장 상황에 놓여있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그 중에서도 그룹 수장인 최태원 회장의 부재는 여전히 뼈아픈 숙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SK그룹은 계열사별 독립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 ‘따로 또 같이 3.0’체제를 내세우며 그룹가치 3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의장은 2일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따로 또 같이 3.0’ 체제 아래서 각 관계사와 위원회가 자율책임과 집단 지성의 시너지를 통해 SK그룹의 경영방향인 기업가치 300조원에 도전하는 2014년이 되자”며 최 회장을 대신해 새해 기업 방향을 제시했다.


SK의 ‘따로 또 같이’는 그룹의 각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성장을 추구하면서 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영체계다. SK는 그룹 수펙스협의회 산하에 전략, 글로벌 성장, 커뮤니케이션, 인재육성, 윤리경영 등 5개 위원회를 두고 각 계열사의 주요 안건에 대해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해 SK는 외형적으로는 전년과 유사한 경영성과를 거뒀으나, 반도체 사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업이 부진했으며, 외부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침체, 대기업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져 어려운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SK의 성장을 주도해 왔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밤낮을 안 가리고 열정을 바쳤던 최태원 회장의 경영공백은 그 아픔이 더하다”며 최 회장의 부재를 언급했다.


김 의장은 “2014년은 ‘따로 또 같이 3.0을 통한 Value 창출’이란 경영방침에 따라 그룹 가치 300조원을 달성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계사의 자율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위원회는 그룹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그룹 가치 300조원 달성이라는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의 행복을 출발점으로 해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경영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SK 추구하는 고유의 가치인 ‘이해관계자의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SK의 올해 행보는 ‘총수 부재 속 변화 추구’로 미뤄 짐작된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CEO) 변화를 최소화한 것은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조직을 안정화하는 한편 계열사별 독립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배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사업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013년 16조6000억 원을 투자하고 7500명을 채용했던 SK는 올해 투자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하되 국내 설비투자에 중점을 두고 소재 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7월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출범시킨 SK이노베이션 등 화학분야의 공격적 경영 행보가 예견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사업 등 신성장 동력 사업 추진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베이징전공, 베이징기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올해까지 제조라인을 구축, 2017년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규모를 연 2만대까지 늘려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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