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광주)=박미리 기자] 광주광역시는 신규 국비 사업인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6년까지 도로 확장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사업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행정구역별로 각자 시행한다.
이 사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국토부가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교통문제를 광역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두 지자체에 걸친 광역도로를 광역도로사업 국고 지원 기준범위 내에서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자체에 지원하는 광역도로사업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시 광산구 장수동 장수교차로에서 고봉로 임곡을 거쳐 장성구간 지방도 734호선을 따라 수양저수지 앞 장성 상무평화공원까지 15.4㎞(광주 8㎞, 전남 7.4㎞)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급커브 등 일부 선형이 불량한 구간은 선형개량이 이루어진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광주 광산구 진곡·하남산단 입구에서 전남 장성군 삼계면을 연결하는 광역 도로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던 도심 외곽지역에 본격적인 개발 동기를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익배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성이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의 도로사업이 정책효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예타를 통과한 모범사례다”며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도로확장에 대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실현해 광주·전남 상생의 길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도 “이번 광주시와의 광역도로사업 공동 추진을 계기로 시·도가 고속도로 건설, 광역도로 건설, 도로관리 등 도로사업 전반에 대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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