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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MA 소액지급결제 '불안한 출발'
토요경제 2009.08.21
은행권 견제…개별업체 협조안돼 증권사 사면초가CMA 잔액 40조원 돌파 소액지급결제서비스를 개시한 증권사들의 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이 40조원을 돌파했으나, CMA계좌로는 일부 통신요금이나 보험료 이체가 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민, 우리, 외환카드의 경우 CMA계좌를 통한 카드대금 자동이체가 불 ...
[한방상식]살이 찌지 않아 고민
김경선 2009.08.07
사람 사는 일이 내 뜻대로 다 된다면 참 좋겠지만 꼭 그렇게 되진 않나 봅니다. 몸이 뚱뚱한 사람은 날씬해지는 것이 소원이고, 반대로 너무 마른 사람들은 살 한번 쪄봤으면 하는 소원을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비만인 사람이 그들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몸이 너무 마른 사람도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잃고 ...
[커피열전]커피와 오해
여선구 2009.08.07
한국에 커피가 전해진 지 100여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엔 그저 낯선 이국의 정취를 동경하는 문화, 예술인들만의 전유물이었지만 지금은 학력과 빈부, 성장배경이나 지역의 차이를 막론하고 누구나 사랑하는 단연 최고의 기호식품이 되었지요. 아침 회의시간 전, 아직 덜 깬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메이커를 켭니다. 오랜만의 가 ...
[토요칼럼]땅의 너그러움을 기억하라
정해용 2009.08.07
# 1지금으로부터 70년 전 미국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Gone with the Wind)라는 영화 한 편으로 달아올랐다. 미국역사에 취미가 있던 신문기자 마거릿 미첼은 잊혀져가는 남북전쟁을 글로 쓰기 위해 1~2세대 전의 사건들을 취재하였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격동하던 남북전쟁 시 ...
[토요칼럼]정치인의 말과 詩人의 말
정해용 2009.08.03
# 1지난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입 사정관제 확대 관련 발언이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대학의 입시 제도를 입학사정관제 중심으로 바꿔갈 것이라고 말하는 가운데 ‘저의 임기가 끝날 때쯤이면 대학들이 거의 100% 가까운 신입생 선발을 그런 방법으로 하지 않을까’ 한 ...
[토요칼럼]있는 토끼 방치하고 산토끼 찾아 헤매나
정해용 2009.08.03
많은 기업들이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신문 방송에 광고를 내고,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만들어 돌리고, 광고 입간판을 사거나 플래카드를 만들어 내걸거나 전단지를 제작해 뿌린다. 도매점이나 소매점의 구매 담당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명함을 보내거나 선물을 보내거나 가끔은 골프여행에 초대하기도 한다. ...
[토요칼럼]교육시장엔 자정기능 없나
정해용 2009.08.03
사교육 시장은 걸핏하면 도마 위에 오른다. 일반 국민들은 그것이 바람직한 교육제도를 위한 정부의 고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다만 무엇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의견이나 견해가 달라 정책이 바뀌고 혼선도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잘 들여다보면 교육정책, 특히 사교육 시장을 둘러싼 정책의 변화에는 겉으로 ...
[토요칼럼]맥없이 당한 사이버 대한민국
정해용 2009.08.03
총알이 날아다니거나 폭탄이 터지거나 백병전이 벌어진 것도 아니다. 건물이 파괴되거나 사람이 쓰러지는 것도 아니다. 비행기가 날아다니거나 전차가 질주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것을 전쟁이라 부르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시작된 인터넷상의 디도스(DDoS) 공격 소동은 온통 나라 안을 시끄럽게 휘젓고 이제 진정되는 ...
[토요칼럼]사람이 보험이다
정해용 2009.08.03
현대인들은 미래의 안정을 위하여 보험을 든다. 아직 알 수 없는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 뿐 아니라 예측 가능한 미래의 필요에 충당하기 위한 저축도 죄다 보험이랄 수 있다. 상해보험이며 건강보험, 연금보험, 재해보험과 같은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불확실한 미래에도 최소한의 경제적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으니 금융상품으로서의 ...
[토요칼럼]물길은 順히 흘러야 한다
정해용 2009.08.03
治山治水. 예부터 ‘물 다스리기’는 국가 지도자가 기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대과제 중 하나였다. 첫째는 백성을 재해로부터 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으며, 둘째는 관개사업의 결과로 농업이 안정되어 백성을 굶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를 비롯하여 세계 모든 나라의 고대 전설에는 용과 영웅 ...
[토요칼럼]시끄러움에 무슨 惡意가 있으랴
정해용 2009.08.03
이솝 우화 가운데 ‘나귀 팔러 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있다. 나귀를 팔기 위해 장터로 끌고 가던 아버지와 아들이, 길에서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 번갈아가며 나귀 등에 타다가 나중에는 나귀를 메고 갔다는 본래의 줄거리는 거의 아실 것이고. 결국은 나귀를 메고 가는 꼴을 보고 동네 아이 ...
[토요칼럼]횡성 한우는 왜 가짜가 되었는가
정해용 2009.08.03
우리나라 우수축산물 브랜드 1호로 잘 알려진 ‘횡성한우’가 난데없는 ‘가짜’ 소동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전국으로 팔려나가는 가격이 일반 한우에 비해 킬로그램 당 1만~2만원씩 높지만, 양이 모자라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런데 가짜라니. 국립농산물관리원의 발표에 따르면 ...
[토요칼럼]쓴 소리와 참된 친구
정해용 2009.08.03
내우외환. 안으로는 걱정거리가 많고, 밖으로부터는 재난이 닥친다. 요즘 대한민국의 현실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밖으로부터 닥친 재난은 지난해 이 무렵 터진 미국발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됐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미국의 경제가 흔들리자 유럽과 아시아가 같이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그 소동은 아직 진정되지 않은 채 여파가 이어 ...
[토요칼럼]이제 미움을 끝낼 수 있을까
정해용 2009.08.03
한 시대의 풍운아가 세상을 떠났다. 백만 인파가 운집한 국민장 영결식 뒤에는 하늘을 덮은 1천개의 만장이 운구를 따랐다. 전직 대통령의 죽음. 전국 곳곳,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크고 작은 분향소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조문객들이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미국에서, 일본에서, 중국에서, 영국에서, 러시아에서, 그리고 북한에 ...
[토요칼럼]아름다움에 대하여
정해용 2009.08.03
오랜만에 만난 한의사 L씨는 얼굴이 환하게 피어 있었다. - 사업이 잘 되시나 봅니다.- 아뇨. 여전해요. 어디나 불경기인걸요. - 그래도 마음이 편안해 보입니다. 더 예뻐진 듯 보이는 걸요. 한참 얘기를 나누던 끝에 L씨가 지난해 부처님 앞에 삼천 배를 올렸던 사실을 기억해냈다. - 아참, 전에 삼천 배를 한다 했었죠? ...
[토요칼럼]퍼거슨 감독에게 젊은 호날두가 대들었다며?
정해용 2009.08.03
호날두가 퍼거슨 감독에게 대들었다? 지난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대0 승리로 끝난 영국 프리미어리그 對 맨체스터시티전 직후 스포츠 언론들은 이 흥미로운 장면을 두고 뒷말이 무성했다. 올해로 3년째 득점왕 자리를 노리고 있는 호날두는 이번 시즌 경쟁자들과의 실적 격차가 아직 근소 ...
[토요칼럼]左顧右眄과 右往左往
정해용 2009.08.03
요즘 ‘좌고우면’이란 말이 최대의 화두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계 로비와 관련하여 조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 여부와 관련하여 숙고를 거듭하는 임채정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좌고우면하지 말라’는 좌우의 주문이 빗발친다. 좌고우면(左顧右眄)이란 ‘좌우의 ...
[토요칼럼]찢어진 민심을 어찌할 것인가
정해용 2009.08.03
하루 종일 착잡한 날이었다. ‘개혁’을 부르짖고 임기 내내 개혁정책을 쏟아냈던 전임 대통령이 그 자신의 부패혐의에 대한 판단을 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되던 날. 날씨는 화창했지만 한국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검은 먹장구름이 가득 흘러가는 듯했다. 어떤 사람은 ‘개혁자’의 말로가 역시 ...
[토요칼럼]못생기고 가난하고 촌스러운 ‘천사’
정해용 2009.08.03
외모는 잘난 편이 아니고, (그러니 무엇을 입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입은 옷도 촌스럽고, 투박한 목소리에 말씨도 세련된 편이 아니고, 교육도 대강 받았고, 사는 곳도 ‘깡촌’이나 다름없는 변방의 한 마을(village)에서 올라온 중년. 지난주 세상을 웃기고 울린 화제의 인물은 듬직한 체구를 지닌 한 ...
[토요칼럼]우주 경쟁이 차라리 낫다
정해용 2009.08.03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뒤 한 달이 안 된 어느 날, 국내 신문들은 오는 7월 쏘아 올릴 우리 남쪽의 우주발사체 사진을 일제히 지면 첫머리에 소개했다. 물리적 충돌의 위험이 최소화된 뒤 10여년 만에 남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가 했더니, 이제 남북은 새로운 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것 같다. 사람이 가장 보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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