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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26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 만나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자금을 과도하게 집중하는 투자 방식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26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 만나 “비트코인으로 돈 번 사람이 거의 없다. 거의 패가망신 수준”이라며 “대출까지 받아 가면서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투자 방식이 가상자산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주식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모든 자산을 그런 방식으로 거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투자 자체를 배제하기보다는 전체 자산의 일부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박 회장은 “코인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이것 말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코인 투자는 한 10분의 1만 하시라고 하고 다른 길이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투자 확대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장기 성장성이 있는 기업과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주식 투자에 대해서도 단기 매매보다 미래 성장성을 보는 벤처투자식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주식은 벤처투자 하듯 해야 한다”며 “스페이스X 지분을 가진 회사가 미래에셋 외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손해를 보더라도 장렬하게 미래에셋에서 손해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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