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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국책은행 노조 공동집회 현장.[연합뉴스] |
3대 국책은행의 노동조합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반대하며 처음으로 공동 집회에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소속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노조는 전날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 의사당대로에서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는 주최 측 추산 약 2000명으로 산업은행 약 900명, 기업은행 약 800명, 수출입은행 약 350명이 참여했다. 일부 직원은 지방에서 연차를 내고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국책은행 본점의 지방 이전이 정책금융 기능과 경쟁력을 약화 할 수 있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참석했다. 세 은행 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이전 정책에 단호히 맞서고, 대한민국 정책금융의 미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을 엄숙히 결의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과 함께 이르면 다음 달 350여개 공공기관의 개별 이전 예정지를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금융노조는 이날 주 4.5일제와 임금, 지방 이전 등을 안건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 등에 따라 다음 달 초 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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