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오뚜기, 국중박 분장놀이서 체험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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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니엘 서울, 주안상 세트 [롯데호텔앤리조트] |
호텔·식품업계가 한식과 전통문양, 문화유산을 숙박 상품과 체험 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한식과 온돌 객실을 결합한 상품을 내놨고 롯데칠성음료와 오뚜기는 박물관 행사에서 전통문화를 활용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시그니엘 서울은 객실에서 전통 주안상을 이용할 수 있는 '큐레이팅 한식 바이 시그니엘 서울'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주안상 세트, 인룸다이닝 조식 2인, 기프트 세트로 구성했다. 주안상에는 한우 육전과 해산물 초무침, 전통주 '분자'가 포함된다.
조식은 김치찌개 정식과 한우 미역국 정식,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궁을 주제로 꾸민 온돌 객실 '코리안 스위트' 이용객에게는 최대 4명까지 조식을 제공한다.
시그니엘 서울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이번 상품도 외국인 투숙객을 포함한 한식·전통문화 체험 수요를 겨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에 참여해 칠성사이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는 참가자들이 박물관 소장 문화유산 속 인물과 유물을 의상과 퍼포먼스 등으로 재현하는 행사다.
롯데칠성음료는 전통 단청과 나전칠기 문양을 부스 디자인에 적용했다. 칠성사이다의 별 로고와 전통문양을 활용한 게임과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오뚜기는 같은 행사에서 열라면 출시 30주년을 맞아 '오뚜기 열라면 궁중잔치' 부스를 운영했다. 국립 춘천·공주·대구·전주박물관에서 열린 본선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결선까지 참여했으며 행사 기간 누적 방문객은 1만명을 넘었다.
부스에서는 활쏘기와 글자 찾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열라면 30주년 기념 제품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호텔과 식품업계가 전통문화를 활용하는 방식도 숙박과 식음, 브랜드 체험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문화적 요소를 상품과 체험에 결합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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