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물가 2.6%…2년 7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낮아졌다. 국제유가 하락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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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로 전년 동월보다 2.8%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3.1%, 6월 3.2%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뒤 7월 다시 2%대로 내려왔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15.5% 상승했다. 지난 6월 상승률 24.7%보다 9.2%포인트 낮아졌다. 경유 상승률은 33.7%에서 21.5%로, 휘발유는 23.1%에서 12.6%로 축소됐다.
재정경제부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7월 물가 상승률을 0.3%포인트 낮춘 것으로 추산했다. 제도가 없었다면 물가 상승률이 3.1%에 달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2.3% 하락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6% 상승해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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