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보훈 지원·특허 방어·임상 연구 성과 이어져 (유한양행 外)

황세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1: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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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국가유공자 건강지원 사업 전국 확대
앱티스·GC녹십자웰빙, 특허·연구 성과 확보
▲ 이은경 대한약사회 부회장(왼쪽부터), 육현수 국가보훈부 보훈의료복지국장,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약·바이오업계가 사회공헌과 특허, 연구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역할 확대를 함께 추진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약사회,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시작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 위한 협약이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서울지역 보훈지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 7361명에게 관련 물품을 지원해왔다. 2022년부터는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가 가정을 방문해 복약지도와 건강상담도 제공했다. 올해는 용인과 청주 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앱티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앱클릭’과 관련한 미국 특허 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 일본 아지노모토가 미국 특허심판원에 제기한 무효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앱티스는 미국 내 핵심 특허를 유지하게 됐다.

앱클릭은 항체의 특정 부위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위치특이적 ADC 플랫폼이다. 앱티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후보물질 개발과 국내외 기술이전,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 주사제 ‘라이넥주’의 통증 완화 효과를 다룬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연구팀과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라이넥주를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과 함께 투여했을 때 저용량 스테로이드만으로도 고용량 단독 투여와 비슷한 수준의 통증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스테로이드 단독 투여군에서 나타난 체중 감소도 라이넥주 병용군에서는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은 최근 라이넥주의 고용량 정맥주사 용법 임상 3상도 마치고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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