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진로탐색 교실 개소…내년까지 3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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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금융 이찬우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NH농협금융지주] |
NH농협금융지주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WM) 협업 확대 등 내년도 사업전략을 수립했다. 하나금융지주는 발달장애 학생의 직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진로탐색 교실을 개소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이찬우 회장과 지주·자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차 사업전략·시너지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농협금융은 내년 사업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연결·디테일·진화'를 선정했다. 그룹 내 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자회사 간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기업금융과 WM 시너지사업 활성화, 청년·외국인 고객 대상 사업 강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사업모델 혁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대응 등을 제시했다.
이찬우 회장은 "금융거래는 매일 일어나지만 금융사 앱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며 "금융뿐 아니라 비금융 사업자와의 협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신뢰 금융, 인공지능(AI)·반도체 등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금융을 3대 실천 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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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식에 참여한 함영주 회장(오른쪽)이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와 함께 '디지털 진로탐색 교실' 현판 제막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
하나금융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에서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디지털 진로탐색 교실을 개소했다.
교실에는 음성 대화가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가상현실(VR) 직업훈련 기기, 교육용 결제단말기(POS), 태블릿PC 등을 설치했다. 학생들은 가상의 식당과 카페에서 주문 접수와 계산,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인천과 대전 지역 특수학교도 추가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3곳에 디지털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 교직원과 종사자를 위한 심리·정서 지원 및 전문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문상담가와 함께하는 자기이해 검사, 스트레스 관리 교육, 최신 특수교육 지도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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