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김지섭·정지석 차기 대표 내정…엄태웅 경영 일선 퇴진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12: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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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삼양사 대표 내년 3월 선임 예정
식품사업 경영진 개편…양철호 식품BU장 승진
▲ 왼쪽 김지섭 삼양홀딩스 스태프그룹장, 오른쪽 정지석 삼양사 식품그룹장. [삼양그룹]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김지섭 삼양홀딩스 부사장과 정지석 삼양사 식품그룹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삼양그룹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지난 1일부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김지섭 부사장과 정지석 그룹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각각 삼양홀딩스와 삼양사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지섭 부사장은 삼양홀딩스 스태프(Staff)그룹장으로 승진해 재경실장을 겸임한다. 김 그룹장은 1988년 삼양사에 입사해 비서팀장과 회계팀장 등을 거쳤으며,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삼양홀딩스 재경실장 등을 맡았다.

삼양사 식품그룹장에는 정지석 식품그룹장 직무대리가 선임됐다. 정 그룹장은 1995년 삼양사에 입사해 식품마케팅팀장과 마케팅총괄, 식품사업 부문장을 역임했다.

삼양그룹은 식품사업에서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고부가 식품소재의 사업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양철호 삼양사 식품BU장도 승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삼양사 김준형 첨단소재(AM)BU 영업PU장과 안해정 스페셜티사업PU장, 삼양바이오팜 김태헌 생산PU장과 윤혜성 의약바이오연구소 펠로우(Fellow)가 선임됐다.

삼양패키징에서는 김광남 아셉틱생산PU장, 삼양데이타시스템에서는 이진석 대외사업총괄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한편 1983년 삼양그룹에 입사한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43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회사는 담합 사건 이후 조직 수습과 지난 6월 일본 향료기업 인수 등을 거쳐 퇴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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