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에 1980억원 추가 투자

이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8 15:01:55
  • -
  • +
  • 인쇄
배전반·배전변압기 생산시설 증설…2029년 6월까지 투자
3분기 영업이익 2845억원으로 15.1% 증가…신규 수주는 감소
▲ 충북 청주시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전경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대표 김영기)이 충북 청주 배전캠퍼스에 1980억원을 추가 투자해 배전반과 배전변압기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7일 청주 배전캠퍼스 2단계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029년 6월 30일까지다.

이번 투자는 기존 중저압차단기 생산시설에 배전반과 배전변압기 생산시설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자동화 설비와 생산·물류 관리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청주 배전캠퍼스는 지난해 10월 준공된 중저압차단기 생산시설이다. 기존 울산과 안성 등에 분산됐던 차단기 생산시설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투자로 울산 선암공장에서 생산하던 배전반과 배전변압기의 생산거점을 청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하는 전력변압기와 배전기기의 일괄 발주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연간 매출 증가 효과를 약 2500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제 생산능력과 인력 이전 규모, 신규 채용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1조1799억원, 영업이익은 2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15.1% 증가했다.

배전기기와 신사업 부문 매출은 85.8% 늘었다. 반면 3분기 신규 수주액은 9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9.1% 감소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88억43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HEADLINE

연중캠페인

단독보도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