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급률 5개 반기 연속 하락해 1.21%…업계 평균은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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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손해보험 사옥 [DB손해보험] |
DB손해보험의 장기보험 보험금 부지급 건수가 청구 건수보다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정보 공시를 분석한 결과,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의 2026년 상반기 장기보험 보험금 부지급 건수는 1만22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990건보다 1773건(1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금 청구 건수는 102만9522건에서 100만8701건으로 2만821건(2.0%) 줄었다. 부지급 건수 감소율이 청구 건수 감소율의 약 6.3배에 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장기보험 보험금 부지급률은 지난해 상반기 1.36%에서 올해 1.21%로 0.1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손해보험협회가 공시한 업계 평균 1.20%보다는 0.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장기적인 추세에서도 부지급률 하락이 확인됐다.
DB손해보험의 장기보험 부지급률은 2023년 하반기 1.77%에서 2024년 상반기 1.47%, 하반기 1.38%로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1.36%, 하반기 1.33%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1.21%까지 하락했다.
2023년 하반기 이후 5개 반기 연속 하락했으며 해당 기간 개선폭은 0.56%포인트다.
보험금 지급 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공시 대상 장기보험 청구 100만8701건 가운데 99만6484건에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급금액은 608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지급 건수 감소가 보험금 심사기준 완화나 소비자 만족도 개선을 직접적으로 의미하지는 않는다. 보험상품 구성과 청구 유형, 지급사유 충족 여부 등에 따라 부지급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해보험협회의 장기보험 부지급률 통계는 직전 3개 회계연도에 체결한 신계약 가운데 해당 반기에 보험금을 청구하고 같은 기간 지급심사가 완료된 건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전체 장기보험 보유계약의 보험금 청구 결과를 포괄하지 않으며 비교 기간에 따라 대상 계약의 구성도 달라진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D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보상 관련 민원은 1462건으로 직전 분기 1286건보다 176건(13.7%) 증가했다. 다만 이는 회사 전체 보상 관련 민원으로, 상반기 장기보험 부지급률과는 집계 기간과 대상이 다르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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