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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지점 앞에서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사람들<사진=김소연 기자> |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금융권이 선제적 방어에 나섰다.
지난 25일 NH농협생명과 KB라이프 등 보험업계가 SKT인증을 중단 방침이 캐피탈사로 옯겨가는 추세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은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로그인을 당분간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앞서 KB라이프는 지난 25일 SK텔레콤의 유심 유출 사고에 따른 영향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SKT 인증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도 이날부터 SKT와 SKT 알뜰폰에 대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상황 종료 시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SKT 인증을 중단하지 않은 금융사들은 고객들에게 피해 예방을 안내 중이다.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은 SKT 고객에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유심을 교체할 것, 금융·포털 사이트의 본인인증 방식이 SMS 문자라면 앱 기반 인증수단으로 변경할 것 등을 안내했다.
금융사들의 이 같은 대응은 금융감독원의 피해 예방 당부 공문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 24일 검사대상 금융회사 전체에 ‘이동통신사 유심 해킹사고 관련 유의사항’을 배포하고 “향후 금융서비스 중 휴대전화 본인인증, 문자메시지 인증만으로 인증이 완료되는 경우에는 추가 인증수단을 고려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또 기기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금융앱의 경우 기기 정보 변경 고객에 대한 추가 인증이나 보이스피싱예방(FDS) 등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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