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 남부 수해 복구 지원…성금 60억원에 긴급구호 나서

위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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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물품·통신·가전 수리까지 계열사별 지원 확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과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남부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계열사별 긴급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경남 거제·통영과 경북 안동·의성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등 9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과 별도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구호물품 세트 1천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300동도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수해 고객의 금융 부담을 덜어준다. 8~10월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 납부를 최장 6개월 미루고 결제 예정 금액도 최대 6개월간 무이자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대출 이자는 최대 30% 감면하고 일부 장기 카드대출 만기도 연장한다.

SK그룹은 거제·통영 등 남부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다.

계열사들도 현장 지원에 가세했다. SK하이닉스는 재해 구호 사업인 ‘하이세이프티’를 통해 거제 등에 자원봉사자 키트 630개를 전달했다.

SK텔레콤은 거제 옥포초등학교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등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와 보조배터리,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옥포초등학교에 와이파이와 IPTV를 설치해 통신 이용을 돕고 있다.

LG도 부산과 경남, 전남광주 등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들에게 담요와 구호의류, 일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도 복구 지원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전문 장비를 갖춘 대응 차량을 투입해 침수 가전의 세척과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임시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이재민들의 통신 불편을 줄이고 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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