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개발사업 ...60조동 규모 복합단지 본격화

최은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1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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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 '롯데 에코스마트시티' 현장에서 롯데건설 관계자들이 안전한 현장 조성을 다짐하며 안전서약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참여하는 베트남 호찌민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 현지 기업과의 공동투자 체계 구축에 이어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23일 베트남 부동산개발사 팟닷(Phat Dat)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팟닷은 이날 호찌민시 투티엠 신도시에서 '롯데 에코 스마트시티 투티엠(Lotte Eco Smart City Thu Thiem)' 관련 안전 서약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과 팟닷 경영진, 호찌민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응우옌 꽁 빈(Nguyen Cong Vinh)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사업의 공정과 품질,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행정적 지원 의사를 밝혔다.

롯데 에코 스마트시티 투티엠은 호찌민시 투티엠 신도시 2A구역에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사업면적은 약 7만4513㎡이며 총투자 규모는 약 60조 베트남 동이다. 주거시설과 오피스, 상업·숙박시설 등을 조성한다.

사업 시행법인은 롯데 프로퍼티스 호찌민이다. 지분은 롯데쇼핑 30.59%, 호텔롯데 22.94%, 롯데건설 11.47%, 팟닷 35%로 구성돼 있다.

양사는 사업 구역별 개발 역할도 나눴다. 팟닷은 2-1·2-3구역의 상업·업무시설 개발을 맡고 2-2·2-4·2-6구역의 주거시설은 롯데와 공동 개발한다. 롯데는 2-5구역 상업시설의 고층부 개발을 담당한다.

팟닷이 담당하는 2-1·2-3구역은 저층 상업시설과 지하층을 포함해 연면적 약 21만9722㎡ 규모로 계획됐다. 전체 사업 가운데 상업·업무시설을 중심으로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착공은 장기간 지연된 사업이 다시 건설 단계로 넘어갔다는 의미가 있다. 롯데그룹은 2017년 호찌민시와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9월 착공식을 개최했지만, 인허가 절차와 사업 여건 변화 등으로 실제 공사 진행이 지연됐다.

이후 롯데그룹은 올해 6월 팟닷과 투자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팟닷은 8월 사업 시행법인의 지분 35% 취득을 완료했고, 사업은 9월 투자등록증 변경 절차를 거쳤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현지 개발사업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롯데와 팟닷은 구역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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